최근에 윈도우에서 아이폰 개발환경을 위해 해킨토시를 설치했다.

아직 초보라 그런지 '해킨의 끝은 리얼맥'이란 말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ㅋ

초반의 많은 삽질을 모두 기록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대충 기억나는데로 써보기로 했다.

우선 해킨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어설프게 대충이라도 설치된 맥시스템이 필요하다.
(처음 해킨을 접해보려는 초보에게는 좀 황당한 부분일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필수다!)
내 경우엔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하자드판 배포본을 구해 DVD를 구워서 처음 설치를 했으니 그래도 초반 시작은 잘 한듯하다.
첫번째 삽질이 기억났다. 하자드 배포본은 원본 그데로 DVD를 구우면 안 된다.
배포본 이후에 필수 패치가 있으니 패치를 적용해서 구워야한다. 아까운 DVD 한장 날린 삽질기다.

우선 윈도우에서 내 하드웨어 정보를 메모하고..
배포본 설치시에 '사용자화' 에서 필요한부분을 잘 골라 올바르게 선택후 설치하면 됬다.
(사실 이부분이 각자의 하드웨어 종류에 따라 상당한 삽질을 요구한다.)
나같은 경우 메인보드는 다행이 호환성이 좋은 기가바이트 P35-DS3R 여서 다른문제는 없었는데,
사운드 잡는것과 ATI 4870 그래픽 카드 잡느라 고생했다.

많은 삽질 이후 배포본으로 완벽 설치한 이후 맥용 필수 유틸 설치 및 타임머신 백업에
아이폰 개발 환경까지 맞춰서 이제 됬다 싶었지만... 왠지 좀 불안정한 모습의 배포본이 맘에 걸려서 
결국 EFI 파티션 + 리테일 설치본을 이용한 깔끔한 설치를 향한 유혹을 못이기고 다시 삽을 들게 되었다.

리테일 설치에 도전했다.

원본 리테일 이미지를 USB 나 설치하드 여유공간에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복원해둔다.

맥이 설치된 상태에서 새 하드를 물리고 파티셔닝을 해준다.
파티션 설정시 '사용자화'에서 꼭 GUID 로 변경해 줘야한다. 이렇게 해줘야만 숨김 속성의 200Mbyte 짜리 EFI 볼륨이 만들어진다.
이후  Chamelon 2.0 RC2-r431 버전(꼭 이버전으로 해야만 된다.)으로 EFI 파티션을 포멧하면서 그쪽에 부트로더가 설치되도록 깔아준다. 설치시 대상 볼륨을 맥이 설치될 하드로 설정한 상태에서 '사용자화' 옵션에서만  EFI 에 설치되도록 조정하면 알아서 숨겨진 EFI 볼륨에 설치해준다.
이후에 터미널 명령어로 EFI 볼륨을 마운트(sudo -s; mkdir /Volumes/EFI; /Volumes/mount_hfs /dev/disk0s1 /Volumes/EFI) 한 이후 수정권한을 열어준후 최신버전 PC_EFI(boot 파일 한개)와 Chamelon 최신버전을 깔아준다. 배포본 설치후에 삽질의 결과로 가지고 있던 dsdt.aml 파일과 필수 kext 파일들도 몇개 넣어준다. /Extra/Extensions.mkext 파일(kext 캐시파일)은 권한 문제로 생성이 안 되는데.. 그냥 지워버리면 문제 없었다.
모두 완료되면 꼭 마운트를 해제(umount -f /Volumes/EFI; rm -Rf /Volumes/EFI)해준다. 안 해 주면 문제가 발생되는거같다.

설치하드로 부팅하고 부트로더 화면에서 마련해두 리테일 이미지로 설정하고 설치 작업을 마무리한다.
배포본과 달리 '사용자화'는 따로 고를게 없었다.

설치가 마무리되면 10.6.3으로 업데이트해주면 된다.
리테일 버전이고 EFI 볼륨에 해킨용 파일들이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업데이트시에 전혀 문제가 없다.

추후에 개선된 kext 파일등.. 필요한 부분들은 EFI 파티션에만 적용하면서 사용하면 된다.

난 현재 64비트 환경까지 맞춰서 완벽하게 삽질이 마무리된거같다.

훗날 시간이 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보강해야겠다^^
Posted by 푸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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